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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라틴 문자 변경 여전히 난제..

카자흐스탄, 라틴 문자 변경 여전히 난제.. 지금까지 예산 낭비됐다.

2023년 4월 14일

<"라틴어로 이동 “> <라ㅌ?ㄴ?ㅓㅇ??>


«Латынға көш» - «Lat?n?a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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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은 1920년대 이전까지 아랍 문자를 사용했으나 1940년 키릴 문자가 채택되어 2023년 현재까지 100년 가까이 사용해오고 있다. 그러나 2017년 대통령령(제569호)으로 기존의 키릴 문자 체계를 2025년까지 라틴 문자 체계로 전환할 것임을 공포됐고 2018년 2월 1차 개정안이 발표된 이후 2차 개정안이 발표된 바 있다.

이는 키릴 문자를 배제해 러시아의 영향력을 줄이고 카자흐스탄의 정체성을 강조하려는 의도이며, 한편으로는 디지털 시대에는 키릴 문자보다 라틴문자가 더 사용하기 편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또 역사적으로1920~40년대에는 라틴 문자를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라틴 문자가 사라진 것은 구소련 식민지 과정에서였다. 당시 소련은 카자흐의 독립, 지식인들의 현대화 노력을 우려해 키릴문자로 교체한 것이다. 이에 라틴 문자 사용은 독립성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렇게 카자흐스탄 정부는 2025년까지 라틴어 전환, 2021년부터 새로운 여권, 신분증은 발급되며 모든 공식문서는 라틴어로 작성, 2024~2025년에는 국가 기관, 교육기관, 언론매체에서 라틴어를 사용하게 되는 계획하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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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2023년 현재 여전히 ‘ы’, ‘ғ’ , ‘ө’, ’ш’ 등 표기가 난제이다. 터키와 구소련 국가인 아제르바이잔,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을 포함한 몇몇 다른 투르크 국가들 역시 혼란가운데 라틴 문자로 전환했으나, 카작어는 마땅한 라틴 알파벳을 아직 찾는 중이다.

그렇게 카자흐스탄 정부는 이미 현재까지 많은 예산이 지출됐으나 또 다시 2023년부터 2031년에 걸쳐 새 라틴 알파벳을 도입하기로 결정하였다. 이에 토가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앞서 더이상의 실수는 안된다며 신중히 그러나 지속적으로 진행 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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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20  Created by 중앙아시아언어문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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